안녕하세요!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2학번 유다은입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마케팅에서 '시성비'라는 트렌드와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여드리고
이 둘을 어떻게 마케팅에 조화롭게 적용시킬지 예시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시성비?
여러분, '시성비'라는 단어를 알고 계시나요?
최근 사람들이 숏폼 소비를 즐기면서 시간 대비 성능을 뜻하는 '시성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과 봐야 할 콘텐츠가 넘치는 세상에서
'시간'을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쓰길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 대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나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존 노래를 2 배속을 한
‘스페드 업(Sped-up)’버전인 배속감상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시성비'가 사람들의 소비활동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콘텐츠?
또한 뉴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광고를 쉽게 넘길 수 있게 되자,
소비자들에게 광고의 거부감을 낮추기 위해 마케팅에서 콘텐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브랜드들은 고객을 오래 붙잡아두기 위해 SNS나 유튜브에 초점을 맞추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 '밤낚시'
이러한 상황 속에 현대자동차는 영화를 매체로 광고를 기획했는데요.
현대자동차 x 밤낚시 예고편(30초)|현대자동차 - YouTube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14일에 '밤낚시'라는 러닝타임 13분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여 티켓 값을 천 원으로 CGV 극장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영화와는 다르게 현대의 '아이오닉 5'의 기능과 카메라의 시점으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또한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점이 PPL과의 차별성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현대자동차는 '시성비'와 콘텐츠를 결합하여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로 '아이오닉 5'를 광고한 것입니다.
'밤낚시'는 소비자들에게 처음 경험하는 자동차의 시점으로 영화를 관람하면서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게 하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 '선댄스(Sundance) 영화제'에 상영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고객과 가까운 소통, 브랜드 선호도 증진이라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사점
마케팅 업계에서 소비자들이 찾아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광고가 핵심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의 '밤낚시'는 빨리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전에 없던 '스낵 무비'라는 방식으로 고객과 색다른 소통을 하며
'시성비'와 풍부한 콘텐츠로 '아이오닉 5'를 효과적으로 소개해주었다는 점에서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야 하고
새로운 분야와의 협업이 소비자를 위한 성공적인 마케팅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현대 자동차의 사례를 통해
현재, 어떻게 마케팅을 할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정보의 양이 넘치는 시대에 살면서 마케팅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케터는 소비자가 추구하는 소비 방향을 계속해서 모색해야 하며 광고를 할 새로운 매체나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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