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특종! 경찰청이 도박 광고를 하다!

kbb0507 2024. 10. 21. 11:54

안녕하세요,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3학번 권보경입니다.
타이틀을 보고 저게 무슨 소리인가 하셨나요?
오늘은 최근에 본 광고 중 가장 흥미로웠던 공익광고를 소개해 볼게요.

위 사진은 학원가 화장실에 뿌려진 불법 사이버 도박 홍보 명함입니다. 이를 본 학생들은 이게 뭔가 싶어 명함을 잘 살펴봤는데요, 명함의 뒷면에는


“CLEAN UP! 사이버 도박”
이라 쓰여있는 부산경찰청과 발광이 제작한 사이버 도박 예방 광고였습니다.

앞면엔 도박 포인트와 신규 가입 내용이 적혀있어 누가 봐도 불법 사이버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명함처럼 보입니다. 또한 뒷면에서 사이트 링크를 확인해 보라 적혀 있어 자연스럽게 명함의 뒤를 돌려 보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뒷면은 도박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손을 씻으라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화장실에서만 광고하는 이유는 명함이 종이비누로 제작되어 있어 손을 씻을 때 이 명함으로 손을 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 도박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위 캠페인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누로 손을 씻다=도박으로부터 손을 씻다’의 이중적 의미가 잘 담긴 이 광고는 X(구 트위터)에서 1.5만 이상 공유되어 큰 반응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밌고 획기적인 CRS 광고는 명함광고 말고도 더 있습니다. 명함광고보다 더 창의적인 광고를 찾아보고 같이 공유하면 더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insight.co.kr/news/481124

https://x.com/museun_happen/status/184424971802680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