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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면 지갑이 열린다! 노스텔지어 마케팅

joh0210 2024. 10. 12. 05:23

안녕하세요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1학번 조성우입니다!

 

여러분 혹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신 적이 있나요??

이 드라마는 21세기인 오늘날의 3040세대가 젊었을 적인 1988년, 1994년, 1997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인데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어렸을 적을 회상하고 추억하게 해주는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으며

"응답하라 1988"의 경우에는 최고시청률 18.8%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고 감성을 자극시켜 소비를 하게 만드는 마케팅을 

"노스텔지어 마케팅(Nostalgia marketing)" 혹은 "복고 마케팅(Retro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노스텔지어는 무슨 뜻일까요?

노스텔지어란 지나간 과거에 대한 그리움, 쉽게 말해 "향수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향수라는 감정을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한 것이 바로 노스텔지어 마케팅입니다😊

 

저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를 정말 좋아하는데요ㅎㅎ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편에서는 영화 속 악당(?)이 

"20세기 테마파크"를 건설하여 마을의 어른들을 모두 과거의 추억에 젖어 마을에서 떠나게 만드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영화속 악당이 건설한 20세기 테마파크도 엄밀히 말하면

       노스텔지어 마케팅을 아주 잘 활용한 사례로 볼수 있겠네요😁  

영화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中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노스텔지어 마케팅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켓몬 빵

출처: 롯데제과

 

1990년대 후반부터 유행을 얻었던 만화 포켓몬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주)SPC 삼립은 각종 빵에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함께 포장하여 판매를 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 SPC삼립은 이 포켓몬 빵을 재출시하여 전국의 편의점에서 판매를 했는데요,

 

그 인기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어마어마했죠....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 빵 속 띠부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대량구매한 결과 

결국 품귀현상이 생겨 사고싶어도 물량이 없어 사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비교적 인기가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1107억63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 인기의 비결로는 어렸을 적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하나씩 사서 모으던 아이들이 지금 어른이 되었고

1500원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소비할 수 있는 재력이 생겨 어렸을 적의 욕구를 해소하려는 마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진로 이즈백

출처: 하이트진로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은 대학생 이상일 테니 음주 경험이 한번씩은 있으시겠죠?ㅎㅎ

소주병 하면 저를 포함 대부분은 초록병으로 만든 참이슬 혹은 처음처럼을 생각하실텐데요

소주의 원조는 이 하늘색 병의 진로였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1961년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1967년, 진로는 최초로 30도의 희석식 소주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20세기의 마지막까지 인기를 이어갔는데요

2001년, 하이트진로는 초록색 병으로 출시한 23도의 참이슬을 출시하면서 진로소주는 막을 내리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진로 이즈백" 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색 병의 소주를 재출시했습니다😁😁

 

과거의 디자인을 살려 만들긴 했지만 젊은 층들의 입맛에 맞게 알코올 도수는 16%로 낮추어 출시했는데요

진로이즈백은 젊은 층과 중년층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아 출시 7개월만에 약 1억 병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경제

 


 

3. 노래 리메이크

https://www.youtube.com/watch?v=klcTTuM5pb0

[STATION] BOL4 볼빨간사춘기 '아틀란티스 소녀 (Atlantis Princess)' Live Video - Our Beloved BoA #2 Youtube

 

 

최근에는 인기 차트에 원곡을 다른 가수가 불러서 제작한 "리메이크 곡"이 자주 보입니다. 

이 리메이크 곡은 과거의 노래를 현세대의 사람들도 낮설지 않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뉴트로(Newtro)"마케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볼빨간 사춘기 역시 리메이크 곡을 제작했는데요ㅎㅎ

2003년 제작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는 지금 들어도 참 좋은 노래죠😊

 

볼빨간 사춘기는 이 노래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2020년에 동일한 가사로 리메이크곡을 출시하였습니다! 

 

리메이크곡은 과거의 원곡을 감상했던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추억에 빠져들게 하고 

현세대의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몰랐던 과거의 원곡을 접하고 리메이크곡과 비교하며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두가지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리메이크곡이 다른 노래들보다 더 많이 제작되면서

리메이크곡이 한국 음악시장의 창의성을 저해시킨다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과거를 현재로 불러오는 마케팅, 노스텔지어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노스텔지어 마케팅은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과거의 그리움을 해소시켜주어

소비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한번 경험해본 제품을 다시 출시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새로움의 기대가 신제품에 비해 낮아질 수 있으며 

기업의 미래 발전이 느려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앞서 말했던 것처럼 기업들은 과거의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작하는 뉴트로 마케팅을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추억이란 인간의 진정한 재산이며, 기억 속에서 인간은 가장 부유하다는 알렉산더 스미스의 말처럼,

노스텔지어 마케팅은 알게모르게 우리의 마음속 재산을 차곡차곡 채워주고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추억을 회상하며 마음만큼은 부유해지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6419

 

 

 

한국사회의 복고열풍, 올해가 ‘노스텔지어의 해’가 된 타당한 이유 - 독서신문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최근 소위 대박이 난 아동 전집이 있다. 계몽사에서 복간한 ‘디즈니 그림 명작’이다. 머릿속에 어렴풋이 무언가가 떠오른다면 그것이 맞다. 2030세대의 어린 시절에 그

www.readersnews.com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130/123299280/1

 

‘품귀’ 끝났다지만 인기 여전… ‘포켓몬빵’ 작년 1000억 원치 넘게 팔렸다

‘캐릭터 빵’ 전성시대를 연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지난해에도 업계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품귀현상이 해소된 이후 매출액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

www.donga.com

https://www.hitejinro.com/

 

[하이트진로]

국민기업에서 세계기업으로 힘차게 도약중인 하이트진로㈜ 웹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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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indonga.donga.com/Print?cid=1596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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