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1학번 정승리입니다.

특정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Contextual(컨텍스츄얼)' 또는 맥락적 마케팅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가 있는 경우 해당 팀 선수나 팬을 이용해서 광고 또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하이네켄'은
예전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 VS AC 밀란의 경기가 있는 날
가짜 클랙식 콘서트를 기획해서 AC 밀란 팬들의 여자친구, 교수, 직장 상사들과 짜고 축구 경기 시간에 팬들을 콘서트에 초대했습니다.
축구시합을 못보게 되어 시무룩해진 팬들을 데리고 연주는 시작되고,
15분 후
챔스 오프닝 곡이 연주되며 다 함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획한 깜짝 몰카 마케팅은 아직까지 화자되고 있는
'컨텍스츄얼 마케팅'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마케팅 광고는
바로
P&G 세탁 세제 브랜드의 '타이드'
입니다.
유럽 축구라면 미국은 슈퍼볼이 최고 인기 스포츠입니다.
P&G의 세탁 세제 브랜드 타이드는
2017년 슈퍼볼 이벤트 자체를 타이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도구로 이용했습니다.
유명 슈퍼볼 해설자인 '테리 브래드쇼'를 미리 캐스팅하여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슈퍼볼 경기 해설 중
해설자의 옷에 일부러 케첩을 묻힌 후 생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가자마자
실시간댓글들이 많이 쏟아졌고 2천9백만명이나 이 생방송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중간광고가 상영됩니다.
바로 중간광고가 나가고 있는 와중 테리 브래드의 옷을 지우는 모습을 미리 광고를 제작해
'지금 테리브래드가 옷에 묻은 케첩을 지우러갔다'라는 스토리텔링의
중간광고를 선보였습니다.
타이드의 이 컨텍스츄얼 마케팅은 화제성 측면에서 대박을 쳤습니다.
타이드가 이 마케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1. 슈퍼볼 광고 슬롯 확보(90초, 약 180억원)
2. 슈퍼볼 광고 제작
3. 테리 브래드쇼와 라이브 시나리오 기획
4. FOX TV(슈퍼볼 중계티비)와 사전 합의
를 거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컨텍스츄얼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광고효과로 P&G의 타이드 세제는 미국에서 판매량 1위를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6u3MFwXB_8
아직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Contextual Marketing'
용기있게 도전해보는 마케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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