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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진짜 맞아?”-가상 인플루언서, CGI 기술로 만들어진 새로운 광고 세상

김시온이 2025. 5. 1. 17:22

안녕하세요!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3학번 문수빈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있으신가요? 아니면, 아이돌은 있으신가요?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듯 싶은 플레이브!

혹시 ‘버추얼 유튜버’ ‘버추얼 아이돌’ ‘가상 인플루언서’...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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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와... 이 사람 가짜 맞나?” 싶은 순간이 많더라구요...

플레이브 같은 버추얼 아이돌은 물론, 릴 미켈라, 로지 같은 가상 인플루언서까지...

진짜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제는 누가 사람이고 누가 가상 인물인지 가끔은 헷갈리곤 합니다.

광고도, 팬 활동도, 음악도, 방송도 ‘가짜 인간’이 자연스럽게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성 후 사람의 지분은 아예 없는지,

정말 컴퓨터로만 작업이 되는건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상 인물들을 보면 가장 궁금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진짜 컴퓨터로만 만들어진건가?’

그런 질문...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그래서! 제가! 대신 알려드립니다!

일단, 가장 첫 번째 질문!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뭘로 만들어질까요?

두구두구.... 바로 🖥️ CGI(Computer-Generated Imagery)라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서, 컴퓨터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인데 이게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히어로, 😈몬스터 모두 이 기술로 만들어졌답니다.

인플루언서도 동일하게 만들어지지만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즉 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피부의 결, 머리카락 한 올, 눈빛, 미소, 주름, 숨 쉬는 느낌까지... 진짜 사람처럼 보이려면 이거 말고도 정말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 하거든요~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이렇게 태어나요.

3D모델링, 텍스처링과 셰이딩, 리깅과 애니메이션, 랜더링, 포스트 프로덕션....

이게 다 무엇이냐 하면...

 

기술
세부사항
3D 모델링
사람의 몸을 뼈대부터 조형.
근육, 손가락이 굽는 각도까지 모두 작업.
텍스처링과 셰이딩
시제 피부 같은 질감을 추가.
주근깨, 모공, 머리카락, 주름 등 까지고 세밀하게 표현.
리깅과 애니메이션
모델에 뼈대를 심고, 웃거나 걷기 등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추가.
눈동자 이동, 손가락 까딱하는 것 하나까지 모두 해당.
렌더링
모델에 빛과 그림자를 추가.
포스트 프로덕션
색감을 보정하고, 필요한 효과를 추가하여 완성본 제작.

보기 참 쉽죠? 이렇게 탄생! 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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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광고는 왜 가상 인간을 좋아할까요?

음... 광고는 사람이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공감하고, 웃고, 위로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사실~ 그 이유를 듣고 나면 다들 아~~ 하실거에요.

가상 모델은 브랜드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고,

비싼 모델료 없이, 스케줄을 조정할 필요도 없죠.

언어, 문화의 큰 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나이가 들지도 않아 영원히 사용 가능하고, 스캔들의 위험도, 논란의 위험도 없답니다.

한마디로, 브랜드가 항상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게! 유지할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Z세대들은 이런 가상 인플루언서들을 얼마나 잘 알게요~?

‘진짜 사람’보다 더 중요해진 ‘얼마나 매력적이냐’의 변화!

우리도 Z세대 도전! 함께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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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가져왔습니다. 가상 인물, 누가 있을 것 인가?

요즘 큰 인기를 가져오고 있는 아이돌이죠. 바로 플레이브!

플레이브는 2023년에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멤버들의 외형은 모두 3D CGI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요, 신기한 점은 노래, 춤은 가수들이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이 무엇이냐면~

비주얼은 3D CGI 가상 캐릭터지만, 목소리와 감정, 춤은 모두 실제 사람이 직접 하는 감정을 담아 공연하는 가상 아이돌이라는 것입니다.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하여 공연을 하고 움직임이나 표정이 실시간으로 그 버추얼 캐릭터에 반영됩니다.

AI 기술은 보조적으로만 사용되고, 퍼포먼스나 감정선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잔다고 하더라구요~

👉🏻 핵심 기술: 3D CGI + 모션 캡처 + 실시간 음성(사람)

👉🏻 목소리: 실제 사람 즉, 멤버들이 직접 연기하며 노래

👉🏻 퍼포먼스: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 일부는 사전 촬영하여 제작

요즘은 음악방송에도 출연하고, 상도 수상하는 등 정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https://youtu.be/MxIm2v4W9h8?si=x86nxVMMrsD8OgHs

 

두 번째는 이 그룹의 또 다른 차원의 아이돌입니다.

에스파의 ae멤버인데요,

에스파는 실제 아이돌 그룹이지만, 각 멤버의 아바타버전이 존재합니다.

이 또한 비주얼은 CGI이며 목소리는 실제 멤버가 더빙하거나 가공된 AI톤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다들 에스파의 ae멤버들이 처음 데뷔했을 때, 정말 큰 열풍 기억나시죠?

저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에스파는 4명이지만, 또 다른 차원에서는 8명인 그룹!

👉🏻 핵심 기술: CGI 아바타 + 세계관 (하이브리드 아이돌 그룹 형태)

👉🏻 목소리: 멤버의 실제 목소리 + AI로 편집된 목소리

👉🏻 퍼포먼스: ae는 사전 제작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과 소통은 하지 않지만 뮤직비디오 및 콘텐츠에 함께 등장하여 가상 세계관을 확장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https://youtu.be/Ky5RT5oGg0w?si=zNQnJfukJAqVwJ8z

 

 

세 번째는 Rozy(로지) 입니다!

무려 대한민국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합니다!

로지는 SNS활동도 하고 광고 촬영도 하는 인플루언서인데요,

로지 역시 비주얼은 CGI로 제작되었으며 대사는 실제 사람 즉, 성우나 연기자가 녹음한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어떤 광고를 찍었는지 아시나요?

신한은행 광고를 찍었습니다!

아니 이 영상 속 로지를 보면 누가 컴퓨터라고 하겠냐구요!! 일단 저는 사람인줄 알았답니다...?

이렇게 CGI 기술은... 정말 무궁무진한 미래를 보여주네요....

👉🏻 핵심 기술: CGI 그래픽 + SNS 운영 (광고, 소통)

👉🏻 목소리: 녹음된 성우의 음성

👉🏻 퍼포먼스: 팬과의 소통은 없지만 사전 제작된 이미지나 영상 위주로 광고 등 촬영

https://youtu.be/uQGQTIvaXas?si=fl3P9TubtY1_Rvn7

 

 

마지막은 너무 유명하죠.... Lil Miquela(릴 미켈라)입니다.

CGI 캐릭터로, 목소리, 행동 모두 설정된 스크립트로 관리됩니다.

하지만 직접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거나 인터뷰 시에는 배우가 음성 연기를 한다고 하네요.

릴 미켈라가 지난해만 130억원정도를 벌었다고 합니다.

후원 게시물 하나의 가격만 약 1000만원을 받고 있으며 샤넬, 프라다. 버버리, 루이비통 명품 브랜드의 모델도 했던 적이 있다고 하네요.

하하... 저보다 능력이 출중한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 핵심기술: CGI 캐릭터 + 스토리 기반 SNS 운영

👉🏻 목소리: 성우 녹음 (사전에 기획되었던 콘텐츠를 위주로 진행)

👉🏻 퍼포먼스: 음악 및 춤 활동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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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뭐가 많죠??

내용이 많아 어지러운 여러분을 위해!

이름
외형
목소리
요약
PLAVE
CGI 기술
실제 사람
가상 비주얼이지만,
사람이 직접 공연.
버추얼 아이돌
ae
CGI 기술
에스파 + AI 조정
인간과 아바타의 하이브리드
rozy
CGI 기술
성우 녹음
한국형 버추얼 모델 (최초!)
Lil Miquela
CGI 기술
스크립트 + 녹음
가상 인플루언서의 스토리형

정말 친절하죠 ^^?

🤔 어? 근데 여기서 질문!

3D CGI, CGI 아바타, CGI 캐릭터.... 이게 다 다른건가요?

🙋🏻‍♀️: 네! 비슷하지만, 실제 용도나 맥락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1. 3D CGI

아주아주 넓은 개념으로, 영화, 게임, 광고, 애니메이션 등을 현실처럼 보일 수 있도록 생성하는 모든 3차원 가상의 이미지에요.

즉, 입체적이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CG 상태랍니다.

2. CGI 아바타

이거는 조금 더 상호적인 의미가 함유된 것이랍니다.

현실에 실존하는 누군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즉 ‘분신’의 의미이죠.

CGI 캐릭터 중에서도 ‘누군가를 대신하여, 분신처럼 움직이는 디지털’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CGI 캐릭터

3D CGI 중에서 ‘캐릭터’를 만들 때 사용된답니다!

표정, 말하기 기능, 감정표현 등의 기술을 갖추며 버추얼 아이돌,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주로 여기 속하죠.

비슷하지만 다른 기술들! 어느정도 이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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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들을 보니 이제는 가상 인플루언서가 진짜 광고의 산업에 한 축!을 이루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으신가요?

하.지.만. 좋은 부분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진짜 감정을 가지고 느끼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 팬들의 감정을 느끼고 대답하기도 하고,

AI가 생성한 미, 아름다움의 기준이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부담을 줄 수도 있어요.

광고는, 물건을 파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는 데 더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지만... 저는 가장 인플루언서들이 마냥 안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광고를 훨씬 더 다채롭고 상상력 넘치고 궁금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광고는 결국 사람을 감동시키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이니까,

가짜더라도 그가 전하는 이야기만 진심으로 진실된다면, 그게 최고의 광고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상 인플루언서, 광고에서 활용되지 않더라도 함께 공존하는 사회.

정말 좋은 걸까요? 아니면, 좋지 않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