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2학번 조현하입니다!
오늘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기 전!
여러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요소에는 뭐가 있나요?
아이돌?
음식?
영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이건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가슴을 뛰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사람 모두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Hint!
대~한민국 소리에 모두가 박수를 다섯 번 치고,
동해물과~ 노래에 왼쪽 가슴 위로 손을 올리고,
한국을 건드리는 국가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다들 감이 오셨을까요?
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무래도
'대한민국'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애국심' 을 자극하는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러 가 볼까요?
#애국마케팅이란?
여러분들은 애국마케팅에 대하여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이번 사례를 조사하던 중,
실제로 '애국마케팅' 이라는 것이
단어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애국 마케팅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소비자들의 애국심을 자극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전략입니다!
이 마케팅 전략은 특정 국가나 지역의
정체성, 역사, 문화, 사회적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이를 통해 구매 행동을 유도합니다.
이 전략은 특히 국가적인 행사, 기념일,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는 시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국 마케팅의 주요 요소를 알아 볼까요?
#애국심_마케팅의_주요_요소
1. 국가적 상징 사용
국기, 국가, 국가적 영웅, 역사적 사건 등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들을 광고나 제품 포장, 브랜딩에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예시로는 최근 출시한 액티언과 토레스 등의 차량에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한 KGM인데요?
태극기 문양을 활용하여 KGM 차량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라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2. Made in 메이드 인 (국가명)
제품이 자국에서 생산되었음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자국 제품을 선호하게 만듭니다.
"Made in Korea", "Made in USA" 등이 전형적인 예시겠죠?
3. 역사적, 문화적 연결
특정 역사적 사건이나 문화적 전통을 강조하여
제품을 홍보합니다.
예를 들어, 국가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는 제품 출시나,
전통 음식을 현대화한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예시로는 모나미를 들 수 있는데요!
모나미에서는 태극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흑, 청, 적색 잉크 색상을 사용하고
패키지에 태극무늬를 이용하여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광복절 한정 제품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4. 사회적 기여 강조
기업이 자국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
(ex. 일자리 창출, 사회적 공헌 활동) 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이
자국의 발전에 동참하는 느낌을 받도록 합니다.
예시로는 대한 맥주집을 들 수 있는데요?
대한맥주집은 치킨 브랜드로서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브랜드일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독도 후원'이라는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성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시와 함께 하니 애국 마케팅의 주요 요소들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지 않나요?
애국 마케팅의 주요 요소를 잘 몰랐던 분들이
이제는 쉽게 떠올릴 수 있길 바래 봅니다! ㅎㅎ
그렇다면 이제 애국 마케팅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까요?
#애국_마케팅의_장단점
장점
1. 소비자 충성도 강화
: 자국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여
소비자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2. 판매 증대
: 특정 국가적 행사를 기념하여
일시적으로 판매량을 급증시킬 수 있습니다.
3. 브랜드 이미지 강화
: 자국과 밀접한 연결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더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단점
1. 과도한 애국주의 비판
: 지나치게 애국심을 강조할 경우, 상업적 이익을 위해
애국심을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발
: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특정 국가에 너무 치우친 마케팅은
다른 나라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3. 정치적 논란
: 민감한 정치적 이슈와 연결되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조금 더 깊~ 게!
애국 마케팅의 시초 및
연대별 애국 마케팅 사례를 알아볼까요?
#애국마케팅의_역사
애국 마케팅의 역사는 20세기 초반,
전쟁 시기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광고 캠페인들이 등장하면서
애국 마케팅의 기초가 형성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차 세계때전 당시 미국에서는
정부가 전쟁 채권을 판매하기 위해
"Buy Liberty Bonds" 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는 전형적인 애국 마케팅의 초기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물산 장려 운동
한국의 애국 마케팅 또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조선 경제 살리기 운동이었던 '물산 장려 운동'이 시초였는데요!
당시에 게재되었던 광고 문구는
'우리가 만든 것 우리가 쓰자 우리 손으로 맨든 광목'
이었습니다.
당시 국내 시장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영국,
혹은 일본에서 들어오는
공산품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조선인들이 설립한 기업들에서 만든 제품은
타 국가 제품들에 비해
가격 면, 품질 면에서 모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나마 호소할 수 있는 것은
국산품 애용이었다고 하네요.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라고 선전하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롯데 껌 제과 광고 (1965)
1965년, 미제 껌을 몰래 팔던 길거리 아이들은
롯데제가 공식 판매원이 되었습니다.
이때의 사진은 8월 28일자 부산일보 7면에
'부산시 국산품 껌팔이 소년 직업 보도식' 이라는
제목의 광고로 실렸습니다.
"우리 모두 국산품을 애용해야 하고, 어느 외국산보다 우수한
롯데 껌을 누구에게나 웃는 얼굴로 권하게 됐습니다" 라는
카피는 외제품을 배격하고 국산품 사용을 권하던
당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길거리 아이들을 채용하는 것은 국산품 사용이 곧
애국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마케팅의 일부였던 것이죠!
오뚜기 마요네즈 (1981)
이후 1981년, 오뚜기에서도 애국 마케팅 전략을 시도했는데요!
세계 최대의 마요네즈 생산업체인
CPC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들어왔고,
이들은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며
'박힌 돌' 오뚜기를 위협했습니다.
이때 오뚜기는 애국심에 호소하는 방법을 택하여
CPC인터내셔널의 베스트푸드 마요네즈가
영문을 같이 쓰는 등 국제적 이미지를 동원할 때
오뚜기는 우리 자본으로 만드는
고유 상표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전략은 오뚜기가 마요네즈 시장에서
자리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범양식품 콜라독립 815 (1998)
1988년에는 '콜라독립815', 일명 '815콜라'가 출시됐습니다.
이들의 마케팅은 단순했습니다!
제품명에서 물씬 풍기듯이 애국심을 활용했던 것이죠.
IMF 외환위기라는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해외 자본에 대항하는
국내 기업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물론 2000년대 이후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출시 초기 약 14%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해외 브랜드가 압도적인 콜라 시장에서는
확실히 눈에 띌 만한 성과였죠.
삼성전자 파브 (PAVV) (2006)
다음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방영된
삼성전자 파브 (PAVV) 광고입니다.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과 당시 대표팀을
지도하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모델인 광고였는데요?
네덜란드인 두 명이 나오는 광고의 카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대한민국입니다."
이들은 광고에서 '외국인 감독'이 아닌,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존재합니다.
애국심, 소위 말하는 국뽕이 차오르는 광고였네요!
무학 딱 힘내라 대한민국 (2019)
2019년, 이때 당시 기업들에서는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과
일본 불매 운동 분위기에 기반한
기획 상품을 줄줄이 선보였었는데요!
무학 또한 '딱 좋은데이' 소주 목 상표를
태극기로 변경하여 애국 마케팅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목 상표 디자인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딱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를 삽입하고,
국민 정서와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
소비자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KT&G 독립유공자 묘역정화 활동 (2024)
KT&G는 삼일절을 앞두고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립유공자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KT&G 임직원 20여 명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묵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어 봉사단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비석 닦기 등
묘역 주변 정화 활동을 펼치며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네요!
KT&G는 이외에도 삼일절을 맞아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논산과 춘천에
대형 태극기 현수막과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합니다.
KT&G의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홍삼을 비롯한 건강식품을 후원하는 등
독립유공자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말 뜻깊은 활동이었네요!
저또한 묘역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면
참여해 보아야겠습니다.
연대별 애국 마케팅 사례를 훑어 보며
시대가 지남에 다양한 마케팅이 나타났음에도
애국 마케팅은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셨나요?
끝으로는 제가 여러분들께 애국 마케팅에 대하여
알려 드리고 싶게끔 만들었던 광고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고 마치려 합니다.
제가 애국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그 광고,
바로 빙그레 기업의 애국 마케팅입니다!
https://youtu.be/m6R2-nh6sVA?si=qp0eZChELEjmz2D4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퇴학/정학 등의 부당한 징계를 당해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2,596명의 학생 독립 운동가.
학생으로서 마땅히 맞이해야 할 순간을 빼앗긴 그들을 위해
빙그레에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빙그레는 이전부터 남다른 애국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단순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아닌 진정성 있는
행보에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 또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유의 깊게 볼 것은
AI 기술을 사용하였다는 것인데요!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학창시절 모습을 복원하기 위하여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De-aging' 이라는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인공기능 기법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애국심 자극 마케팅은 제대로 활용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진정성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의 감정과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매출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또한 소비자들도 국가와 역사에 대하여
소중함을 느끼고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국심에 점철되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이상으로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2학번 조현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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