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영상광고학과 21학번 신승민입니다.
여러분들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AI 시대에 적응하셨나요?
저는 AI 기술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발전된 기술이 마냥 신기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색하고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AI가 언제 이렇게 우리 곁을 차지하게 된 걸까요?
오늘은 지금껏 제가 봤던 AI 서비스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주목할 만한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AI 기술로 고독사를 막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소개드릴 기술은 한국전력공사에서 개발하여 운영 중인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입니다.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독사나 거동 불능 등 위험 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전력, 통신, 수도 등 인간생존에 필수적인 생활데이터를 AI로 정밀하게 분석해 이상징후 감지 시
지자체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위험을 알리는 방식으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를 어디서 어떻게 수집할까요?
우선 해당 가구의 전력 데이터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통신 데이터는 SKT와 KT가 돌봄 대상자의 시간대별 통화 수발신 내역, 문자 발신량, 데이터 사용량 등을 한전 클라우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 패턴이 발생할 경우에 위험 정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구분하여
지자체 복지 담당자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올해부터 LG U+도 해당 사업에 참여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하게 되어 데이터 융합과 예측 정밀도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수도 데이터는 지난해부터 협약을 맺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력, 통신 데이터에 수도 사용량 데이터까지 추가 연계함으로써 위기 상황 예측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위의 세 가지 내용을 빅데이터로 분석,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보다 정교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IoT센서나 CCTV와 같은 추가 장비 없이 기존에 구축된 전력, 통신, 수도 인프라를 활용해 안부 이상을 탐지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또한 올라갔는데요. 기존 전화 안부 확인 및 방문 업무를 약 86% 감축시켰습니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장비 설치가 필요없기에 초기 투자비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량기가 돌지 않습니다. 고독사 우려가 있으니 꼭 가정방문을 해주세요."
실제로 울산 남구에서는 전력 및 통신 사용량 급감 이상 신호 감지 후 현장을 찾아 의식 불명인 58세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습니다. 또, 전북 남원에서는 90세 치매환장의 생활 반응 데이터 이상 징후를 포착 후 현장출동해 2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던 환자를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약 35%에 해당하는 84개 지자체와 협력을 맺고, 약 1만여 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지자체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니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들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무리하며
AI가 우리 삶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며 점점 우리가 설 자리가 줄어들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와 같이 기존에 사람이 감당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AI가 보완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공지능과 사람이 공존해갈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AI 서비스가 우리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기대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8_0003130139
한전, AI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12명 생명 구조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인공지능(AI) 고독사 예방 서비스'을 통해 12명의 생명 구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전력, 통신, 수도 등 생활 데
www.newsis.com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2704
‘AI기반 고독사 예방’ SKT‧KT 이어 LGU+ 올해 막차 탄다 - 신아일보
통신업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2019년 SK텔레콤을 시작으로 2023년 K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올해 막차를 탔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한국전
www.shinailbo.co.kr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39747&call_from=naver_news
'AI로 생명 지켰다'…1인가구 전력 사용량 등 분석, 이상 감지 시 경고
# 지난해 5월,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A(58)씨에게 전력·통신 사용량이 급감한 '이상 패턴'이 감지됐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관제팀은 안부 확인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자 지자체 - 정책브리핑 | 뉴
www.korea.kr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87844i
"전력요금이 이상하네"…한전, 고독사 위기 12명 살린 비결
"전력요금이 이상하네"…한전, 고독사 위기 12명 살린 비결, '계량기가 돌지 않아요' 고독사 위기 12명 살린 한국전력 '착한' AI 고독사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지자체와 협력 그동안 12명 위험 징후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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