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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SMR : 콘텐츠의 확대

sakuragi10 2026. 5. 26. 07:01

 안녕하세요, 20240298 미디어영상광고학과 민주영입니다. 여러분은 ASMR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ASMR이란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의 약칭으로, 청각적•시각적 자극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나 눈을 밟는 소리 등의 백색 소음이 대표적인 예시로 꼽힙니다. 저처럼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때 SNS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ASMR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유리로 된 과일을 자르거나 꿀, 혹은 과일로 된 키보드를 타건하는 둥 비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영상들은 구글의 영상 생성 AI인 Flow와 Veo 3가 출시되며 빠른 속도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 Jellybot ASMR

 

 투명한 과일이 사각대는 소리를 내며 깔끔하게 잘려나가는 영상은 상상 이상의 시청각적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유리 과일’을 ‘자른다’니! 호기심이 마구 자극되지 않나요? 유튜브에서 본 순간, 무의식적으로 클릭을 누르게 되지 않을까요? 어디서나 볼 수 있던 유리와 과일은 AI라는 도구를 거쳐 새로운 소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원하죠. ‘새로움을 제시한다’, ‘상상을 현실로 끌고 온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는 세 가지 요소가 영상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이미지 - AI Bong ASMR,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기

 

 AI 키보드 영상 또한 그렇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과일, 꿀, 마시멜로 등을 키보드로 만들어 타이핑하는데, 소리가 묘한 중독감을 일으킵니다. 합성된 재료와 키보드 타건음이 섞여 새로운 소리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ASMR도 어디까지나 창작의 영역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누구나 소리 좋은 영상을 만들어버리면,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닐까? 결국 소비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고요. 

 

이미지 - rappler 하쁠리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AI ASMR은 콘텐츠 및 경험의 확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2025년 7월 26일, ASMR 유튜버 하쁠리가 “유리과일 AI? 난 진짜야”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썸네일의 과일들은 전부 설탕을 이용해 만든 실제 먹거리입니다. 단순히 따라하는 것을 넘어 내부에 별사탕, 젤리 등을 첨가해 다양한 소리가 나도록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짧은 시간 안에 과일을 썰기만 하는 AI 영상에 비해 보다 다채로운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 다른 유튜버 VITO ASMR은 “AI는 절대 못 만드는 소리” 라는 타이틀을 걸고 여러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나무 키보드 위에 꿀, 초코 시럽, 슬라임 등을 부으면서 시작되는 영상들은 타이핑, 키보드 쓸기, 누르기 등  AI 영상과 유사하면서도 자신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처럼 AI는 도구로서 인간의 창의성과 융합될 때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I에게 먹히지 말고, 더 새로운 경험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https://aimatters.co.kr/ai-trend/26639/

https://www.sedaily.com/article/14094834

 

이미지 출처

https://youtube.com/shorts/XP9kqA3DAlc?si=Yx_gAo43D2arF2-c

https://youtube.com/shorts/ybSiam38qi0?si=gOAdv9S_7or0k8By

https://youtu.be/pUkMJvj-yXM?si=lxQaM3kk77QPoh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