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2학번 최한별입니다!
여러분 최근 커리어 하이를 찍은 여자그룹 아이돌 에스파와 함께 나란히 활동했던 나이비스 기억하시나요?
나이비스는 에스파가 2021년 공개한 'NEXT LEVEL'에서 '나이비스 콜링'이라는 가사를 통해 유명해진 AI 가상 캐릭터로,
버추얼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한동안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었죠!
처음에는 불쾌하다는 부정적 반응으로 환영받지 못했던 AI 기술이
이제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더 나아가서는 예술, 창작의 분야에서까지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AI 기술이 마케팅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NS 피드에 올라오는 화보, 브랜드 광고 속 모델.
그런데 그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라 AI가 만든 버추얼 (가상) 인플루언서라면?
이제 광고계는 인간보다 더 완벽하고, 리스크가 적고, 컨트롤까지 가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뭐길래?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존재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사용할까?
피로와 개인적 제한이 없는 존재로, 기업에게 24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사람처럼 노화하거나 사생활 논란에 휘말릴 우려가 없으며, 이미지와 메시지를 정확히 통제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완벽한 브랜드 홍보전략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기업이 어떠한 이유로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고 활용하려하는지, 어떤 면에서 사람보다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게 되어서 더욱 신선하고 흥미가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더 구체적으로 어떤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존재 자체로 이목을 끌었던 버츄얼 인플루언서 사례
1. 로지
오직 하나(one&only) 라는 뜻의 순수 한글 이름을 가진 ‘로지’는 2020년 등장한 한국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제작되어 ‘영원한 22세’ 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로지가 ‘신한라이프’ 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부터인데요,
다들 어떠신가요? 저는 영상을 보고 사람보다 사람같은 자연스러움에 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광고 캠페인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 편이 유튜브 등에서 공개 20여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몰고 온 기록이 있습니다.
로지는 신한라이프 광고를 시작으로 화보나 영상 광고뿐만 아니라 서울가요대상 시상에 참여하며 최초로 방송에 출연했고,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까지 영역을 확장하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2월에는 목소리까지 갖게 되어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및 라디오 출연 등 일반 연예인으로서도 해보기 힘든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했었죠!
로지는 상업적인 목적보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서 비춰지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
하나의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로서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등 SNS를 통해 친환경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2. 릴 미켈라
다음으로 보여드릴 버츄얼 인플루언서는 바로,
버츄얼 인플루언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한 (약 250만 명) 릴 미켈라인데요!
미국의 스타트업 '브러드' 에서 하였으며 한해 동안만 수익을 약 1170만 달러 (130억원) 를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그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고도로 디지털화된 iX2를 위한 캠페인의 모델을 맡기도 하였는데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고도로 디지털화된 자동차를 홍보하는 동시에 자동차의 실제 느낌을 통해 가상을 초월하는 느낌을 주고자
릴 미켈라를 모델로 선정하여 캠페인을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릴 미켈라는 샤넬, 지방시 등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과 협업하는 등
할리우드의 유명 3대 연예 에이전시로 불리는 CAA와 계약을 맺어 영향력을 넓게 뻗어 나갔는데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위 사례들처럼 버츄얼 인플루언서는 엄청난 영향력으로 기업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지만,
그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한계
소비자들은 가상의 인물이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이나 감정을 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식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이나 진정성이 중요한 뷰티, 헬스케어 제품군에서는 가상 인물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데요,
인플루언서의 경험과 감정에 공감하려는 소비자들의 특성과, 광고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없는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특성이 상반되어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진정성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인간과 비슷한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며 그들의 역할은 앞으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가 이를 얼마나 수용하고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느냐에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전망이 달려있습니다.
진정한 브랜드의 대사로 자리잡기 위해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진정성을 강화하여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개별 소비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맞춤형 접근을 시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이게 사람이야 AI야…?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등장과 부상 - 소비자평가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디지털 마케팅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가상 인물들이 소셜 미디어와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
www.iconsumer.or.kr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 광고 수익 10억 가상모델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의 인기 | 진짜 사람이 아니었어? 충격적인 인플루언서의 정체 2020년 8월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활동을 시작한 인플루언서가 있습니다. MZ 세대다운 실험적인 스타
brunch.co.kr
버추얼 인플루언서, 당신은 누구인가요? - 가상 인간 로지 - 어센트 코리아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는 가상의 인플루언서로,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합쳐 만든 가상의 인물 중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지칭한다. 국내 대표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www.ascentkorea.com
‘영원한 청춘’ 버추얼 인플루언서 급성장…시장 규모 2025년 14조, 사람 추월할 듯 | 중앙일보
오직 하나(one&only)라는 뜻의 순수 한글 이름을 가진 ‘로지’는 2020년 등장한 한국 최초의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인플루언서로 ‘영원한 22세’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사람 인플
www.joongang.co.kr
팔로워 300만명, 연수입 130억…'릴 미켈라'도 인간 아니다 | 중앙일보
실제 버추얼 인플루언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수(약 300만명)를 보유한 ‘릴 미켈라’는 지난해에만 1170만 달러(13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부터 가상 인간 개발에
www.joongang.co.kr
[해외 크리에이티브] 릴 미켈라, 현실 세계에 오다. - 매드타임스(MADTimes)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에서만 약 27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릴 미켈라이다. 릴 미켈라가 실제 삶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캠페인으로
www.mad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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