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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크리스마스 준비는 하고 있죠? 🎄-크리스마스 마케팅

20220298 오희수 2024. 11. 19. 02:21

안녕하세요! 미디어광고학과 22학번 오희수 입니다!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요.

혹시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 있으실까요? 저는 1년중에 가장 좋아하는 날이 크리스마스인지라 지금부터 캐롤을 들으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기업들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크리스마스 마케팅같이 시즌으로 이루어지는 마케팅을 ‘시즈널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시즈널 마케팅(Seasonal Marketing)이란 제품의 수요가 높은 시기에 맞춰 홍보과 광고를 실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홍보하며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도 하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부분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기념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시즌 파악, 타겟층 선정, 프로모션 계획, 피드백 수집 및 분석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왜 대다수의 기업에서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이루어지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의 성공이유

 

날씨가 쌀쌀해지면 다들 캐롤을 듣기 시작할뿐만 아니라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설렘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이 나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연상되는것이 일반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눈, 겨울이니만큼 날이 추워져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11월이 오면 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 없이 긍정적인 설렘 느끼기 마련입니다.

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감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이런 자극은 사람들로부터 참여와 공유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이때 입소문을 타게 되면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그 인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많은 기업들이

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펼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내와 해외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내 크리스마스 마케팅 사례

 

우리나라 크리스마스 광고는 대체로 연말연시의 낭만을 강조하며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마케팅은 신세계 백화점의 미디어 파사드 입니다! 다들 SNS를 보다가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미디어파사드란 건축물과 조명이 일체화된 방식으로 LED조명, 빔 프로젝트 등을 이용하여 밝기, 색상을 조절하고 빛의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조명방식을 의미합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2023년 375만개의 LED칩을 사용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고 합니다. 외벽 전체를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하여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가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어두운 거리와 대비되는 화려한 조명들과 거대한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세계의 미디어 파사드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컨셉은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Pursuit of Christmas Moments)’로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한 신세게 본점과 리본의 여정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올해는 11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은 한 번 가보는게 어떨까요?

 

두번째로 소개할 한국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2023년 토스에서 진행했던 ‘도전! 산타 선발 대회’ 이벤트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산타로서의 자격을 획득하고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 페이’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요! 회당 기부 가능한 금액은 1000원부터 200만원으로 이벤트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였고 기부자가 직접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해 잘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케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해외 크리스마스 마케팅 사례

 

해외 크리스마스 광고는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첫번째는 영국의 존루이스 백화점의 광고입니다. 존 루이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마다 가족, 사랑, 나눔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를 제작하여 소비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왔습니다.

존 루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중 역대 가장 조회수가 높은 캠페인은 영상 Lily Allen | Somewhere Only We Know 영상으로 수작업 그림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 입니다. 겨울잠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한 곰을 위해 토끼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의 카피는  “절대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세요(Give someone a Christmas they’ll never forget)” 로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존 루이스 백화점을 통해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https://youtu.be/iCmvz8rDYVU

 

두번째는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마케팅인 ‘어드벤트 캘린더’ 입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간동안 하루하루를 세는데 사용되는 특별한 캘린더를 의미합니다. 이 캘린더는 보통 12월 1일 부터 12월 24일까지의 날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날짜에는 작은 창문이 있어 사용자들이 매일 문을 열어 그 안에 숨겨진 선물을 발견하는 형식으로 제작됩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다양한 형태와 스타일로 제작되며 초콜릿, 장난감, 미니어쳐, 보석 등 다양한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카테고리는 초콜릿입니다. 매일 어떤 모양과 맛의 초콜릿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여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본마망, 고디바, 페레로로쉐나 킨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초콜릿 캘린더를 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의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추는 웰니스 트렌드가 어드벤트 캘린더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애슬레져 패션 브랜드인 알로(Alo)는 알로 요가 기프트 카드, 알로 무브 구독권을 비롯해 드라이 샴푸, 매직 멀티밤, 마그네슘 리셋 스프레이 등 으로 구성된 한정판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였고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웰니스를 촉진하는 다양한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가 MZ 세대에게 크게 이끌린 이유는 바로 매일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한달동안 매일매일 새로운 행복감을 선사하는 리추얼을 통해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 캠페인 입니다. 코카콜라는 생성형 AI인 챗GPT-4와 달리를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카드를 생성하고 지인에게 발송하는 캠페인을 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코카콜라의 팬이라면 누구나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크리스마스에 맞는 디지털 카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소비자가 홀리데이 테마를 반영하는 배경 텍스트를 입력하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크리스마스 카드가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으로 코카콜라는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 확산까지 자연스레 연결시키며 기술과 브랜드의 좋은 접목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주의점

 

이렇듯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좋게 볼만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마케팅 과열이슈가 지속되며 크리스마스의 본래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논란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가치 소비의 일환입니다. 과도한 상업적 접근은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인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퇴색시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난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의 방향

 

그렇다면 바람직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까요?

 

1. 감성적 접근과 진정성

광고를 통해 감성적이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합니다. 가족이나 지인과의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공감할만한 스토리를 제작하여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중점으로 두어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소구해나가야 합니다.

2.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크리스마스 시기에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포장, 지역사회 지원은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창의적 표현

나눔, 사랑 가족의 중요성을 브랜드 가치와 연결하되, 전형적인 스타일보다는 창의적인 스토리와 방식을 통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올해는 더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지금부터 캐롤 열심히 들으시고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마케팅, 어드벤트 캘린더

-[한국경제 김병희의 광고마케팅 기상도] 크리스마스 마케팅의 바람직한 방향

-[소비자평가 유다연 기자]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발 빠른 기업의 마케팅

-[서울특별시 도시빛정책과] 미디어파사드 시설기준(안)